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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기대 조사와 컨퍼런스 보드 고용 동향 지수

by J지안 2022. 7. 13.

전일 뉴욕 연방준비은행에서 6월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요일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참고해 볼만한 설문 조사 결과였다. 여전히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경기 침체 우려를 높였다. 같은 날 발표된 컨퍼런스 보드(CB)의 고용 동향 지수 또한 신뢰성 높은 지수로 자세히 볼 만한 지수이다.

달러 가치와 인플레이션

1. 확실히 꺾이지 않는 기대 인플레이션

 

11일 뉴욕 연준에서 6월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년 즉,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상승중이다. 또한 3년, 5년의 중기 기대 인플레이션의 경우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이 중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신용 대출에 대한 기대감은 하락했고,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크게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가계 재정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증가했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자면 인플레이션 관련 수치 중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위값은 전월 6.6%에서 6.8%로 증가하며 고점을 경신했다. 3년과 5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위값은 각각 전월 3.9%에서 3.6%, 2.9%에서 2.8%로 감소했다. 1년 기대 주택 가격 상승의 중위값은 전월 5.8%에서 4.4%로 크게 하락하여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휘발유 가격, 의료비, 대학 교육비, 렌트비의 기대값은 전월 대비 0.1pp 상승했으며 음식료는 9.2%로 0.1pp 하락했다.

 

고용 관련 수치 중 1년 기대 임금 상승의 중위값은 3.0%로 6개월 연속으로 같은 값을 유지했다. 1년 기대 실업률의 평균값은 전월 대비 1.8pp 상승하여 40.4%를 기록하며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12개월 이내 직장을 잃을 것이라는 응답의 경우 전월 11.1%에서 11.9%로 상승했으나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 13.8%에 비해 낮게 기록되었다. 향후 12개월 이내 자발적으로 직장을 관둘 것이라는 응답은 전월 20.3%에서 18.6%로 감소하며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의 22.2%보다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실직 가능성에 대한 답변은 높게 체크되었으며, 일자리를 잃을 경우 새 직장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응답은 전월 58.2%에서 56.8%로 감소했다. 그러나 12개월 동안 기록한 평균 56.2% 보다는 상회하는 수치를 보였다.

 

가계 소득과 지출 관련 수치 중 기대 가계 소득 증가에 대한 중위값은 전월 대비 0.2pp 상승한 3.2%를 기록했다. 1년 가구 지출 증가의 중위값은 8.4%로 전월 대비 0.6pp 감소했다. 그러나 2021년 평균은 5.0%로 크게 상회했다. 1년 전 대비 신용 대출이 어려워졌다는 답변 역시 역대 최고치였으며, 1년 후 신용 대출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답변 역시 증가했다. 향후 3개월 동안의 최소 대출금 상환 불가능 수치는 0.2pp 증가한 11.3%를 기록하며 2020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 11.4%와 유사하다. 1년 후 세금 증가 답변은 0.1pp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1년 후 정부 부채가 증가할 것이라는 답변은 11.1%로 전월 대비 0.8pp 감소했다. 향후 12개월 저축 계좌 이자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월과 비교해 35.0%에서 35.7%로 상승했다. 이는 2019년 1월 이래 최대치이다. 1년 전과 비교해 가계의 재정 상황이 개선되었다는 응답이 악화되었다는 응답을 하회했다. 또한, 1년 후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도 증가했다. 12개월 후 미국 주식의 상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전월 36.2%에서 33.8%로 감소했다.

 

2. 신뢰성 있는 지표 CB의 고용동향 지수

 

컨퍼런스 보드(CB)는 풀 네임으로 더 컨퍼런스 보드(The Conference Board)이다. CB 즉, 컨퍼런스 보드는 세계 경기 변화의 흐름을 연구하기 위해서 각 분야의 브레인들이 모인 비영리 집단으로 경제 분야의 싱크탱크(think tank)이다. CB의 의제(아젠다, agenda)는 "To help leaders navigate the most significant issues facing business, to help these leaders better serve society at large. 비즈니스란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리더들과, 그들이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에 이바지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컨퍼런스 보드는 명성이 높은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세력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강령을 지키고 있다.

 

컨퍼런스 보드에서는 여러 가지 지표들을 발표한다. 그중 주요 지표 중 하나는 "경기 순환 지표(BCI, Business cycle indicators)" 다. 경기의 경우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는 순환을 하는데, 이러한 순환 패턴을 보여주는 지표가 "경기 종합 지수(The Composite Index of Leading Indicators)"다. BCI는 단기 흐름보다는 역사책을 읽는 듯한 장기적 흐름을 보는 데에 사용한다. 때문에 지표를 만드는 과정에서 통계학적으로 "보수적인 기준"이 적용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갑작스러운 변화, 에러 등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전일 미국에서는 고용에 대한 8개의 선행지표를 집계하여 고용 시장에서 가장 선도적인 지수로 인식되고 있는 컨퍼런스 보드(CB)의 고용 동향 지수가 5월에 하향 수정되었던 118.88에서 6월 119.38로 증가했다고 발표되었다. 즉, 미국의 고용 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상황에 놓여 있음을 의미했다. 고용 동향 지수가 3월과 4월보다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말한 컨퍼런스 보드는 다른 경기 지표들이 성장의 둔화가 오고 있음을 시사하며 고용 역시 향후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컨퍼런스 보드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프랭크 스티머스(Frank Steemers)는 현재 고용 시장이 강력하고 노동력 부족은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그림의 경우 올해 말과 2023년 초부터 바뀔 것이라며 연방준비은행의 긴축이 계속되며 가벼운 경기 침체 가능성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어 기업들이 일시적 해고 또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정리해고를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이에 2023년 초까지는 월간 기준으로 고용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때부터 실업률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컨퍼런스 보드의 고용 동향 지수는 신규 실업수당과 채용공고, 제조업 및 산업생산 지수, 또한 소비자 신뢰 지수의 고용 관련 질문을 기본으로 집계되는 고용 선행지표로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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